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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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예방은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철저히 치료함으로서 가능하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여러 가지 위험요인을 가능한 한도까지 제거 또는 축소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에 의한 사망이 현저하게 많아진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허혈성 뇌졸중에 비하여 출혈성 뇌졸중이 월등하게 많았었다. 즉 뇌출혈이 뇌경색보다 훨씬 많았었다. 그 이후 고혈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치료가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나서 1980년대에는 뇌출혈은 감소하였으며 상대적으로 뇌경색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이런 현상은 고혈압을 치료하는 사람은 많아졌으나 아직 완전하게 치료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과, 국민영양의 개선으로 고지혈증, 당뇨, 비만의 위험요인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연유한다. 즉 극도의 고혈압은 치료로서 모면하여 뇌출혈의 발생은 억제하였으나 완전한 치료가 못되었기 때문에 그후 계속되는 경증고혈압은 계속하여 동맥경화로의 진행을 막지는 못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혈압은 가능하면 140/90mmHg이하로 완전하게 조절해야 하며 아울러 여러 가지 동맥경화의 위험요인도 완전에 가깝도록 제거되어야 뇌졸중 전반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런 경향은 아직도 의료혜택을 비교적 많이 받는 집단의 상황이며, 전국적으로 보면 단순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뇌출혈이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뇌졸중이 일단 발생하면 뇌손상을 최소한도로 국한하기 위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뇌졸중 발작직후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은지 또는 당분간 발작장소에서 안정시키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의문은 여러 논란 끝에 시설이 갖추어진 병원으로 즉시 이송하여 가료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란 결론이 도출되었다. 발병직후부터 1주일간의 치료여하에 예후를 좌우하는데 대단히 중요하다.
입원 즉시 적절한 호흡관리와 산소공급 뇌혈류 유지, 혈압의 적정조절, 뇌압상승방지 등 전문적 치료와 감시가 필수적이다. 병원급 의료시설은 뇌졸중 환자를 위한 집중치료실을 마련하여 뇌졸중 환자에 대한 치료를 전문화 할 필요가 있다. 1주일이 지나면 대체적으로 환자의 상태가 안정상태로 들어가는데 이때부터 조기에 피동적 관절운동, 사지근육의 맛사지, 배변훈련, 대화훈련을 실시하며 기능회복을 꾀해야 한다.
이런 물리치료와 기능훈련은 환자가 피로하지 않도록 배려하여 실시한다. 기능회복의 정도에 따라 재활의학적 측면에서 최대한으로 기능이 회복되도록 조력해야 하는데 이런 노력은 가족과 의사, 간호사의 협동으로만 가능하며 많은 시간과 노력과 의료비의 지출이 소요된다. 이런 노력이 끈질기게 장기간 경주되면 예상외의 놀라울 정도로 회복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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