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류 검사란 무엇인가?
본문
경두개 초음파 검사라고도 알려진 이 검사는,
뇌혈관이 좁아져 있는 부분을 찾는 검사입니다.
뇌혈관이 좁아져 있는 부위를 찾는 일은 뇌경색의 예방과 치료에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초음파 뇌혈류 측정의 원리는, 탐침(探針)으로 초음파를 혈관 안으로 보내어, 혈관 안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신호를 검출하고, 컴퓨터가 그 신호를 그래프로 바꾸어 주는 원리입니다.
두개골을 통과하여 도플러의 원리를 사용하므로 영어로 Trans Cranial Doppler (TCD)라고 부릅니다.
초음파를 사용하므로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계의 크기가 작아서 환자의 침대 옆에서 검사할 수 도 있습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류의 속도가 빨라져서, 그래프의 파형이 높게 나타나고, 내부에는 소용돌이 모양이 보입니다. 혈관이 더 심하게 좁아지면, 혈류의 속도가 느려져서, 그래프의 파형이 낮고 희미하게 나타납니다.
뇌의 혈관은, 심장으로부터 목(경부)의 한 쌍의 내경동맥과 한 개의 기저동맥을 통해 혈액을 공급 받고 있습니다. 한국인에겐 기저동맥 협착이 흔하고, 서양인에겐 내경동맥 협착이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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